Thoughts (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년 돌아보기 2024년의 마지막날 적어보는 2024년 돌아보기2024년은 참 다사다난 했다. 개인적으로도, 회사에서도... 국가적으로도.. 특히 12월에 우리나라가 왜이리 다사다난한지... 마음이 많이 아프다.. 개인적으로 2024년은 ups보다는 downs이 많았다고 생각이 되는데.. 또 따지고 보면 주변 사람들 모두 별 탈없이 건강하고 나도 고통은 받았어도 스스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뭐 편히 누워있을 집도 지금 있으니 (내 집은 아니지만) 감사할 일인 것 같다. 인생 첫 심리상담4-5월에 여태까지 묻어둔 것들이 다시 발현되어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이대로는 견뎌내기 너무 힘들어서 인생 첫 심리상담을 용기내서 받아보았다. 나에 대해 더 잘 알게되어 소중한 시간이었다. 해외 여행을 가도 기쁨이 없었던 건.. 2023년에게 정말 오랜만의 블로그 예전 직장 퇴사하고 공부할때 쓴 글이 이 블로그의 마지막 글... 큽.. 때때로 블로그를 쓰고 싶었었는데 뭔가 근황이 catch up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글을 올리는게 앞뒤 내용이 짤린? 느낌이어서 그렇게 글을 계속 계속 쓰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3년 올 해가 가기전에 진득하니 혼자서 올 해를 rewind해 본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오늘 진득하니 앉아 내가 올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우선 이번 2023년은 나에게 커리어를 전환하고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한 첫 해로 나의 세계가 새로운 세계로 확장된 특별한 year 였다.물론 힘든 순간들도 있었고~ 이게 맞는 걸까? 라는 고민과 끊임없는 doubting도 많이 하고~ 나에 대해 또 조금 더 알게 .. 퇴사 3개월차 일상 https://www.youtube.com/watch?v=IGvz6KpxXKY해야될건 많은데 오늘은 왠지 딴짓이 하고 싶어 쓰는 글. 부유하는 생각을 정리하기에 글 쓰기 만큼 좋은 건 없다. 그동안 바뻐서 블로그에 기록을 못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내 3개월을 회상해보고 생각 정리도 좀 하고싶어졌다. 요즘은 왠지 쉬는데도 불안할때가 있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열심히 할일 하고, 하루쯤은 잘 쉬어야 다시 나아갈 원동력이 된다는걸 알지만 쉴때 나 쉬어도되는건가? 라는 불안함이 커질때가 있다. 그러고는 또 밖에서 놀다오면 아.. 생각보다 하루 쉬는건 짧네.. 더 쉬고싶어... 이러지만 ㅋㅋㅋ 이제 퇴사한지 만 3개월이 다 되어간다. 퇴사하고 나는 회사다닐때 보다 더 열심히 뭔가를 계속 하긴 했지만 나 이대로 잘.. 어바웃타임 나는 한번 본 영화는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아니고선 절대 다시 보지않는다. 좋아하는 영화는 진짜 몇번이고 다시 보는데 왠만큼 좋아하는 영화가 아니라면 그 시간에 다른 새로운 영화를 보는 걸 택하기때문에 어떤 트리거가 있지않고서는 딱히 봤던 영화를 다시 보진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 무슨 이유인지 어바웃타임의 한 장면인 태풍부는날의 빨간 드레스 웨딩이 문득 떠올랐다. 마침 어제 잠을 잘 못자서 너무 피곤한것도 있고 마법이 시작되어 아,,, 오늘은 오후까지만 공부하고 저녁에 쉬어야겠다하고 이른 저녁에 다 씻고 가만히 영화 볼 시간을 내었다. 어바웃타임을 처음 봤던건 2013년에 개봉했을때 다솜이랑 집근처 롯데시네마에 은근 충동적으로 보러 갔었는데 내가 이 영화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던 건 보고나서 기분이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간만에 정말 좋은 영화를 봤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어릴 때 (한.. 중학생때?) 한 번 보고 이 영화는 앤 해서웨이가 비서로 취직해서 메릴스트립 심부름까지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는 이미지만 남고 잡지계/패션계 종사자들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순전히 뉴욕배경 영화가 보고 싶어서 다시 보게 된 영화인데, 지금 나이가 좀 들고보니 머리에 꽤나 큰 충격을 준 영화이다. 생각할 거리도 주고.. 이 영화가 내게 생각하게 한 것은 경쟁사회에서 내가 높은 자리로 오르고 싶다면 누군가는 밟혀져야 한다는 것. 누군가를 밟고 오르는 것이, 나의 자의의던 타의의던, 어떤 기회가 있을 때 그 자리를 간절히 희망했던 사람에게 그 기회는 다른 여러 이해관계로 간절히 원하던 사람에게 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커리어의 성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