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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스 기억저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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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오브락 뮤지컬 월드투어 서울 나의 한줄평 살아 있음을 온 몸으로 느꼈다. 인생에서 많은 뮤지컬을 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봤던 뮤지컬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감정이 벅차오르는 느낌을 받았던 뮤지컬이었다. 나는 늘 뮤지컬보다는 영화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스쿨오브락 뮤지컬을 보고 뮤지컬의 매력을 발견했다. 뮤지컬을 보고 나서 얼마나 기분좋은 에너지로 꽉찼는지. 이 기분을 잊지않기위해 글을 남겨본다..! shout out to 동생~! 정말 감사하게도 동생 회사에서 뮤지컬 티켓이 당첨되어서 이 뮤지컬을 보고 올 수 있었다. 나는 몇년 전? 스쿨오브락을 영화로 보았고, 유명한 명작이라 해서 한 번 봤지만 그때 당시에는 내게 크~게 울림이 있는 작품이 아니었다. 그냥 잭 블랙이 애들이랑 나와서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 학교에서 딱 보여..
히피펌 해가 가기 전에 히피펌을 했다. 회사를 가니 다들 알아봐주고 잘 어울린다 해줬다. 친한동료: 나님 파마한거 남친이 봤어요?? 뭐래요 나: 아직 남친 못만났어요 ㅋㅋ 동료: 헐!!! 나님 남친보다 내가 먼저 봤네 그리고 1월 중순이 되어 밍밍을 만났다. 나를 봤는데 머리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었다. 예전에 파마했는데 몬 알아봐서 이것도 설마 못알아 보는건가??? 하고 생각하고 일단 내가 먼저 말 안꺼내고 있어봐야지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쌀국슈를 기다리는데 내 머리에 대해 얘기할 기미가 없어보여서 내가 먼저 말했다. 나: 나 달라진거 없어??!! 밍밍: 머리!! 나: 아니 긍데 왜 아무말도 없어?? 우리 회사 알디 남자들도 보자마자 머리 파마했다고 말해줬는데!!! 밍밍: 아까부터 계속 머리 보구 있었어..
2023년에게 정말 오랜만의 블로그 예전 직장 퇴사하고 공부할때 쓴 글이 이 블로그의 마지막 글... 큽.. 때때로 블로그를 쓰고 싶었었는데 뭔가 근황이 catch up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글을 올리는게 앞뒤 내용이 짤린? 느낌이어서 그렇게 글을 계속 계속 쓰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2023년 올 해가 가기전에 진득하니 혼자서 올 해를 rewind해 본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오늘 진득하니 앉아 내가 올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우선 이번 2023년은 나에게 커리어를 전환하고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한 첫 해로 나의 세계가 새로운 세계로 확장된 특별한 year 였다. 물론 힘든 순간들도 있었고~ 이게 맞는 걸까? 라는 고민과 끊임없는 doubting도 많이 하고~ 나에 대해 또 조금 더 알게..
퇴사 3개월차 일상 https://www.youtube.com/watch?v=IGvz6KpxXKY 해야될건 많은데 오늘은 왠지 딴짓이 하고 싶어 쓰는 글. 부유하는 생각을 정리하기에 글 쓰기 만큼 좋은 건 없다. 그동안 바뻐서 블로그에 기록을 못했었는데 이 글을 쓰면서 내 3개월을 회상해보고 생각 정리도 좀 하고싶어졌다. 요즘은 왠지 쉬는데도 불안할때가 있다. 그래도 일주일동안 열심히 할일 하고, 하루쯤은 잘 쉬어야 다시 나아갈 원동력이 된다는걸 알지만 쉴때 나 쉬어도되는건가? 라는 불안함이 커질때가 있다. 그러고는 또 밖에서 놀다오면 아.. 생각보다 하루 쉬는건 짧네.. 더 쉬고싶어... 이러지만 ㅋㅋㅋ 이제 퇴사한지 만 3개월이 다 되어간다. 퇴사하고 나는 회사다닐때 보다 더 열심히 뭔가를 계속 하긴 했지만 나 이대로 ..
어바웃타임 나는 한번 본 영화는 정말 정말 좋아하는 영화가 아니고선 절대 다시 보지않는다. 좋아하는 영화는 진짜 몇번이고 다시 보는데 왠만큼 좋아하는 영화가 아니라면 그 시간에 다른 새로운 영화를 보는 걸 택하기때문에 어떤 트리거가 있지않고서는 딱히 봤던 영화를 다시 보진 않는다. 그런데 최근에 무슨 이유인지 어바웃타임의 한 장면인 태풍부는날의 빨간 드레스 웨딩이 문득 떠올랐다. 마침 어제 잠을 잘 못자서 너무 피곤한것도 있고 마법이 시작되어 아,,, 오늘은 오후까지만 공부하고 저녁에 쉬어야겠다하고 이른 저녁에 다 씻고 가만히 영화 볼 시간을 내었다. 어바웃타임을 처음 봤던건 2013년에 개봉했을때 다솜이랑 집근처 롯데시네마에 은근 충동적으로 보러 갔었는데 내가 이 영화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던 건 보고나서 기분이 ..
혼돈의 10월 혼돈이 가득하였던 10월.... 약간 날벼락 맞은것 같은 느낌이 많이든 달이다... 10월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가을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달인데 눈뜨고 정신 차려보니 11월인 느낌이다. 10월 1일의 밤산책 머리가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달래러 나갔다가 혼자서 3시간을 걸은거같다. 도대체 아직도 고민중인 .... 나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 사무실 출근은 일주일에 이틀만 나왔던 달인데 그래서 이틀은 항상 사먹었다. 비둘기때에 둘러쌓여먹는 샐러드 .. 🤦🏽‍♀️ 당충전도 좀 하고 말이지 점심시간 산책 밍밍와서 같이먹은 저녁밥 맛있게먹었다 정말루 할리스 민트초코칩 프라푸치노는 좀 노맛이야... 감정에 휩쓸려 다니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해야될일을 고민하느라 감정소모하느라 우울해하느라 목..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카페 얼마전 부터 가보고 싶던 파주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합정에서 광역버스 타고가면 금방 30분정도면 도착하길래 주말에 한번 파주까지 갔다와 보았다. 먼저 합정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합정 교보문고 건물있는 딜라이트 스퀘어?에서 돌아보다 젤 땡기는 메뉴를 먹기로했다. 이날의 초이스는 봉추찜닭! 밍밍이 납작당면을 더 추가하자고 했는데 누룽지 추가하니까 내가 추가하지 말자고했는데 밍밍이 납작당면 거의 다먹음 -ㅅ- 그래서 왜 다먹냐고 하니깐 그러게 왜 추가하쟸는데 왜 반대했녜 ㅋㅋㅋㅋ 우리가 좋아하는 봉추찜닭 누룽지는 지점마다 있는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는데 오랜만에 파는곳을 발견해서 몇년만에 누룽지까지 야무지게 슥슥.. 먹었다 납작당면도 진쟈 맛있어.. 호로록... 요즘은 하늘이 맑고 파래서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