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의 여정.
항공권을 사기 전, 나에게 가장 중요했던 건.
1. 믿을만한 항공사
2. 유효기간이 1년정도 넉넉한 항공권
일단 수화물 분실이나 비행기 연착 이런 거에서 최대한 리스크없는 항공사를 가격내에서 알아봤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사 중 러시아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러시아항공이
저렴하게 많이 나오는 편인데, 수화물이랑 비행기 연착..이런 후기들도 많은 거 같아서..
나는 러시아항공은 일단 제쳐뒀더란다.
근데 실제로 러시아항공 타고 온 사람들 말 들어보니까
거의 다 아무 문제없이 이용했다고 기내식도 나름 괜찮았다한다!!
그리고 러시아항공 장점
수화물 추가하는 비용이 저렴하다.
교환학생이나 유학생들처럼 짐 많은 사람들에겐 정말 좋은 조건이다!
하여튼 러시아항공이야기는 제쳐두고
교환학생을 마치고 까지의 왕복 항공권을 사야했기 때문에, 1년 정도 유효기간이 넉넉한 항공권이 필요했고
가격도 물론 중요했다.
그래서 하나투어프리 항공권검색끝에,
루프트한자 이코노미를 결정!
그리고 이때 뭔가 독일항공..에 대한 그런 끌림이있었다
뭔가 타보고 싶었음ㅋㅋㅋ
이코노미라 좌석은 이정도
나는 키가 작은 여자 사람인데도 이정도다
나보다 더 다리가 긴 사람들은 좀 더 불편했을 듯ㅋㅋ
해외여행의 시작은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래서 그 비행기를 탄 순간의 첫 느낌이 그 여행의 첫 기억으로 남는거 같다.
리오보는 중 ㅋㅋㅋ
이땐 뭐가 있었는지 기억안나는데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한국영화도 있고 나름 최신작도 있었다.
나는 수상한 그녀랑
비긴어게인을 봤다 ㅋㅋㅋ
이때는 내가 면세점에서 막 카메라를 사서 비행기에 올라탔는데
카메라 사서 신나가지고 이것 저것 찍었다
이 과자 맛있었다 ㅋㅋㅋㅋ
약간 프레첼 맛이 나기도하면서.. 짭조름함..
약간 제크같은 맛이었던듯
루프트한자는 한국인 승무원도 탑승하고,
한식도 준다 ^-^
이제 유럽가면 많이 못먹으니까..
나는 밥을 선택했다 ㅋㅋㅋ
비빔밥!!!
맛있었다
따끈따끈
루프트한자 로고 찍힌 알루미늄? 도시락이 따끈따끈하다
김치도 있고 고추장도있고
후식으로 빵도있고 과일도 몇조각 ! +_+
간식은 라면이랑 맥주
간식도 라면이랑 샌드위치였나?
선택권이 있었는데 기억안남..ㅋㅋ
내 옆자리 탄 사람이 외국인이었는데
그 분도 라면을 먹었던 것만.. 기억난다ㅋㅋㅋ
두번째 기내식도 밥 !
소고기 덮밥이었던 듯
후식은 브라우니!!
브라우니 맛은 쏘쏘였던듯
마실 건 애플주스였던 듯ㅋㅋ
하... 프랑크푸르트는 길고도 길다.
10시간 비행..
이코노미 신드롬..
냐하
도착해서.
드디어 프랑크푸르트!!!
루프트한자의 저 학마크
독일 공항가면 거의 저 학마크로 도배되어있다..ㅋㅋ
일단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도착한 것과
드디어 긴 비행이 끝나서 기뻤다!!ㅎㅎ
이때 비행기에서 막 내리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입국심사하기 전이다.
사람이 진짜 많았다..
처음으로 독일에 와본 나는
표지판에 쓰인 독일어, 출입국 심사대, 독일인들.. 모든게 신기했다.
출입국 심사를 위해 줄을 서는데
줄이 빨리 안줄어서 너무 답답했다 ㅠㅠ..
입국심사원이 2명있었는데 줄 기다리면서 봤는데
1명은 친절했고 1명은 매우 불친절해보였다
여권을 .. 자기가 높이 앉아있는지는 몰라도, 던졌다!!!
그래서 나는 저사람은 걸리면 뭔가 기분 안좋을거 같아서
친절한 사람 걸리길 바랬는데
친절한 사람이여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는 하나투어를 통해서 항공권구입했는데
내가 구한 게 프로모션 항공권이라고
자리 배정도 미리 인터넷에서 못했고,돌아올 때 날짜를 바꾸고 싶었는데
날짜 바꿀 때도 추가비용을 .. 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바꾸지않았지만,
루프트한자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면
항공권 조건 내에서 날짜변경이나 자리 배정 같은 걸 할 수 있다.
그래도.. 그땐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 보다
항공사 통해서 예약하는게 훨씬 저렴했으니까ㅋㅋ
루프트한자는 가끔 크레이지 얼리버드로
한 5개월 이후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면
유럽편 100만원 이내로도 득템 가능하니
그걸 노리면 더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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