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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North America

[뉴욕시티여행] 그랜드 센트럴역 - 그랜드 센트럴마켓/ 쉑쉑버거/ 매그놀리아

뉴욕 여행객이라면 한 번 쯤 들르는 곳, 뉴욕 명소의 하나인 그랜드센트럴역.

뉴욕시티의 중앙에서 중앙역 역할을 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이란다.

2013년에 100주년이었다고 하니 1913년에 지어진 모양이다.




그랜드 센트럴역!!

분명 사진을 더 많이 찍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이 없다 흑흑..

저기 뒤에 다리와 어우러진 모습이 되게 예뻤는데! 

하지만 여기도 사람이 많긴 매한가지다.





영화에서 본것처럼 적당히 사람들이 붐비고 뭔가 저 창문 사이로 햇빛이 쫙 비추는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 

정말.. 이날이 12월 30일. 연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저렇게 많았다. 





처음 그랜드센트럴 왔을땐 이렇게 사진도 못찍고 

이건 두번째 갔을 때 찍은거다. 

내가 찍어준 내 동생. 귀엽게 나왔당






역이 정말 커서 안에 마켓도 있고, 처음 갔을 땐 몰랐는데 지하로 내려가면 푸드코트 같은 곳!도 있다.

사실 역에 마켓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마켓이 나와서 들어간다.

이런데는 또 구경해줘야지?ㅎ하며 그랜드 센트럴 마켓 입구로!!

먼저 앞장서고 있는 동생







야채. 치즈. 과일등 깔끔하게 정돈된 마켓느낌이다.

정말 뉴요커들도 여기서 장을 보는것 같았다. 생선 같은 것도 팔고 마켓이 많이 크진 않지만

그냥 잠깐 쓰윽 둘러보기도 좋다.







이런 케이크는 또 그냥 지나갈 수 없지 하며 찰칵!

저 부쉬드 노엘 케이크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많이 만날 수 있다.






결국 돌아다니던 우리는 가격대비 큼직하게 생긴 마카롱의 유혹에..ㅎㅎ

마카롱이 얼마나 크고 맛있어 보이던지.






딸기 마카롱!

동생이랑 여행하면서 마카롱 참 많이 먹었다. ㅋㅋ

여기 마카롱 맛은.. 쏘쏘 ㅠㅠ 쫀득하고 부드러운 마카롱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그저그랬다.

마카롱도 맛있는 마카롱을 찾기 은근 힘들다. 내 동생말로 많이 먹어보면 뭐가 맛있게 생긴건지 안목이 생긴다고 함. 냐하하.






지하 내려가서 쉑쉑버거!!! 

이건 사실 쉑쉑버거 먹으러 온 두번째 날에 찍은 사진이다. 

이거 먹으러 그랜드 센트럴 다시 온거 였는데 내 상과는 다르게 쉑쉑버거만 있는게 아니라

지하에 푸드코트같이 왠만한 음식점이 다 있었다.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도 여기있었고, 쥬니어스 레스토랑까지 있으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그랜드센트럴역 와서 한번에 섭렵해도 될듯 ㅋㅋㅋ


여기 역안에 있는 쉑쉑버거로 오는 게 나은 거같다. 우리도 처음엔 메디슨스퀘어 쪽에 갔으나 거긴 야외테이블 밖에 없었고

여긴 일단 역안이라 따뜻하고 어느정도 사람들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많았으니까.

하지만 웨이팅.. 어느 쉑쉑버거를 가도 그렇겠지만 장난 아니라는 ㅠ.ㅠ







우리가 시킨 그냥 기본 버거 2개랑 치즈 감자튀김!

& 레몬에이드!

뉴욕물가 치고는 버거가 생각 외로 꽤 저렴했던걸로 기억한다.






그치만 딱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은 사이즈에 실망했다 ㅠㅠ

원래 햄버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사람들이 쉑쉑버거가 유명해도 별 기대않고 먹었는데,

음!!! 빵도 쫄깃하고 패티도 두꺼우니 괜찮구만?

이런 느낌. 근데 야채는 . 진짜 조금들어 있다. 

야채의 아삭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맛은 아니다.








의외로 같이 시켰던 레몬에이드가 정말 맛있었다!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레몬에이드맛. 달긴 달았지만 상큼하니 괜찮았다.

쉐이크를 먹어봤어야 되는데 ㅠㅠ 여기서 쉐이크를 못먹은게 내내 아쉽다.






또 우리는 매그놀리아에 들려 

조각 케이크하나와 컵케이크 두개를 포장했다!

여기 매그놀리아는 매대에서 코너를 돌면

이렇게 컵케이크 만드는 걸 직접 볼 수 있는데!!!!


우리가 딱 갔을때는 정리하는 것 같이 보여서

 안 만드나보다하고 마감하려나보다 하며

저 유리창 안에 있는 풍경들을 신기하게 하나하나 다 눈에 담고

 돌아섰는데,


훈내 폭발하는 흑형이

Hey!!! 하며 우리를 불러 세운다.

우리?하며 앞으로 다시 가니 

우리가 매그놀리아 쇼핑백 들고있는걸 보더니..


컵케이크 빵하나를 집어 크림 얹는 걸 손수 보여준다!!!!!!!!

우와...

아이싱을 막 꼼꼼히 얹는데,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우와-이러면서 보고있는데

한 개 다 만들더니 

나보고 받으란다!!!!

하하하ㅎㅎㅎㅎㅎㅎ

그러고는 옆에 있던 동생한테도 하나 만들어줬다.







흑형 점원이 만들어준 컵케이크 받고 좋아하는 자매 >_<

먹었는데 우앜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달어

처음 먹었던 매그놀리아가 아니였다. 아주..... 달았다.

아무래도 오버베이크된 빵과 너무 설탕을 많이 넣은 크림 남는 걸 우리한테 준거 같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 .

먹을 복이 있는 우리 자매 ㅋㅋㅋ

우리에게 행복한 기억을 남겨준 그랜드 센트럴역. 

그래서 더 좋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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