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립 도서관.
세계 5대 도서관 중 하나라는 그 도서관에 간다.
항상 여행할 때 도서관을 들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항상 구경하는 편이다.
뉴욕 공립 도서관은 브라이언트 파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함께 둘러보기 좋다.
브라이언트 파크 찾아가기 전 돌아다녔던 곳.
이렇게 경찰들이 쫙 깔렸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가서 봤다.
신나는 분위기는 아니고. 굉장히 엄숙한 분위기..
궁금해서 옆에 남미사람 같은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뉴욕 경찰의 국장급?되는 사람의 추모식같은 걸 한댄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어 돌아가신
Lemm이라는 분의 장례미사였다.
그래서 저 St. Patrick 세인트페드릭성당 앞에서부터 쭉 사람들이 있었다.
지나가다 신기한 인공 폭포도 발견했다.
고대 양식의 느낌이 나는 외관의
뉴욕 공립 도서관.
옆에서 본 외관.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가방검사를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해리포터에서 나왔던
복도같은 느낌이 난다.
뉴요커들.
여기선 맥북으로 다 문서 작업같은걸 하고있던데
공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지해보였다.
이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느낀거지만
공부하러 오는 사람보다 관광하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던데
공부할때 집중이 될까?
도서관을 나와 바라본 5번가의 풍경.
저렇게 표지판이 가리키듯
가로로 된 길은 쭉 다 5번가이고 세로로 된 길은 쭉 다 41번가이다.
쉑쉑버거 본점이라는 메디슨스퀘어 파크에 왔는데,
안에서 앉아서 먹는 곳은 없고 밖에서 먹는 곳 밖에 없다.
그리고 저렇게 엄청난 줄..!!!!
여름이면 몰라도 추운 날씨에 밖에서 먹고 싶지 않아서 패스했다.
4시 반만 되어도 어둑어둑해지는 뉴욕의 저녁.
메디슨스퀘어파크까지 와서 쉑쉑버거를 못먹어 실망한 기색으로
지하철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플랫아이언 빌딩이 있었다.
다리미 모양 같이 생겨서 플랫 아이언이라고 불리는데
진짜 다리미 모양처럼 생겼다.
나중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서 봤는데
플랫아이언이 확 눈에 띄었다.
근데 저기 걸어다니면서 봤을 때는 쉽게 눈에 안 띄였다.
그냥 여느 다른 빌딩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외국인 남자가 열심히 사진찍길래
뭐지? 하고 다시 봤더니 플랫아이언.
워낙 건물이 커서 가까이가서 찍으면 다 안담기고
좀 거리를 두고 멀리서 찍어야한다.
뭔가 찾아가려고 찾아간 곳이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곳이라 더 신기했던 곳.
여행을 하다보면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우연히 발견해서
거기 그렇게 있으면
그게 또 그렇게 좋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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