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숙소에서 아침을 해먹고 나왔는데
이 날은 아침먹고 나서 다운타운 나오자마자 맛있는걸 먹으러 향했다.ㅋㅋㅋㅋ
오전에 갔던 주니어스 레스토랑(Junior's restaurant), 매그놀리아 베이커리(Magnolia Bakery), 브라이언트파크의 기록.
처음으로 간곳은 주니어스.
우리에게 뉴욕치즈케이크라는 이름이 익숙하듯이
정말 뉴욕은 치즈케이크가 유명하다.
치즈케이크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자매는..
치즈케이크를 먹으러 이른 아침부터 브로드웨이에 있는 주니어스를 찾아왔다.
안에 들어가서 먹으려했는데 만석이었다.
그래서 to go하기로 했다.!
테이크아웃 하는곳으로!!
쇼윈도에 올려져있는
귀여운 케이크들... ><
우리는 저기 보이는 조각 치즈케이크를 데려왔다.
뉴욕... 물가 비쌀 거라는 건 알았지만
저 조각케이크 하나에 7불 이라니!!!
어디 얼마나 맛있는지 보자...
다음은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여기는 섹스앤더시티에 나온 뉴욕의 유명한 컵케이크집이다.
한 사람당 12개까지만 구입가능하다는 집ㅋㅋ
사람이 진짜 계속 지나가는 바람에
사람없는 상태로 사진찍기가 힘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이런데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을텐데
여기는 남자손님도 많았다.
아담아담하다 :)
컵케이크들.
딱 보기에 당이 아주 가득해보인다.
우리가 갔던 곳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냥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곳이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초코바나나와 바닐라버터 컵케이크 두개를 포장했다.
만약 나 혼자였다면 여기 안갔을 수도 있지만
내 동생이 워~낙 이런 달다구리를 좋아해서
같이 여행하면 이런 달다구리집을 꼭 들른다.
앉아서 먹을 곳을 찾다가
결국 브라이언트파크로 넘어와서
스케이트장 앞 테라스에서 앉아서 먹었다.
겨울이라 밖에서 먹기 추운감이 있었지만..
우리에겐 치즈케이크와 컵케이크가 있으므로
추위따위 ㅋㅋㅋㅋㅋ
바로앞에 보이는 스케이트장.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저기 보이는 금테 두른 검정색 빌딩이 되게 인상깊었는데
어딜가나 많은 사람들
드디어 개봉하는 우리의 컵케이크!
다행히 망가지지 않고 아주 고스란히 잘 있어주었다.
동생이 고른 하늘하늘한 바닐라 버터 컵케이크!!
색깔이 너무 예쁘다.
바나나초코 컵케이크!!!
컵케이크들은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사르르르한
디저트로 먹기 딱인 행복한 맛이다.
별 기대 안했는데 사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두 개중엔 바닐라 버터 컵케이크가 더 맛있었다.
우린 결국 뉴욕을 떠나기 전 또 한 번 사먹는다. ㅋㅋ
아까 포장했던 치즈케이크!!
열었는데 저렇게 뭉개져서 맘이 좀 아팠지만..
우리는 이 치즈케이크를 한 입 먹고
!!!!!!
이럴 수가 .
꾸덕꾸덕한 치즈와 함께
풍부하면서 진한 이 맛은..
여태껏 우리가 먹었던 치즈케이크는 치즈케이크가 아니었다.
솔직히 계속 먹기는 조금 느끼했지만,
저렇게 조각을 둘이 함께 나눠먹으니
신세계가 따로 없었다.
지도 첨부
#
Junior's restaurant
쥬니어스 브로드웨이점
#
Magnolia Bakery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록펠러 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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