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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츠 시험후기 2021 05 30 (computer delivered) idp 강북고사장



인생 첫 아이엘츠 시험!

5월 30일에 아이엘츠 시험을 보고왔다.

 

 

컴퓨터시험 VS 종이시험?

종이시험과 컴퓨터 시험이라는 두가지 옵션이 있어서 컴퓨터로 봐야되나 종이로 봐야되나 한참을 고민했지만..

평점 높이는것 보다 Each band 에서 최저 점수를 무조건 넘어야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Writing이 컴퓨터로 치는게 훨씬 수월해서 컴퓨터 시험으로 접수했다.

처음에 혼자서 연습할때 라이팅을 손글씨로 정해진 시간안에 써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시간이 타이트했다. 그래서 나는 컴퓨터로 리딩 읽는거 눈아파서 싫지만,, 라이팅 때문에 컴퓨터 시험으로 마음을 먹었다.

 

 

오후시험? 오전시험?

컴퓨터 시험은 주말?에는 오전/오후 시험이 모두 다 오픈되어있는 것 같다.

나는 리딩/리스닝/라이팅 시험은 1:30 오후시험으로 선택.

이 시험이 오후 시험일 경우 스피킹 시험은 오전시간으로 선택 가능하다.

스피킹 시험은 남아있는 slot 중에 10:40분을 선택했다.

너무 이른시간이면 나의 뇌가 안돌아갈테니... 스피킹 시험보고 1시까지 2시간정도 다음 시험도 리뷰할 시간이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저 시간으로 함!

다른 사람들이 시험 접수할때 slot이 차면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시간 선택지가 적어지는 것이니 시험 접수는 빨리하는게 좋은듯..?

 

 

시험장 선택?

한국의 공식 아이엘츠 주관사는 영국문화원이랑 IDP 두 군데가 있는 듯하다.

영국문화원이 점수를 더 후하게 준다라는 카더라- 소문이 있는것 같던데..

난 그냥 집 가까운 곳이 제일 좋아서 IDP 강북 고사장으로 선택

그리고 시설이 좋아보여서 IDP 강북고사장으로 선택했다. (특히나 컴터로 시험 보는데 시설 구리면 ... 별로일거 같아서 )

 

시험비 깡패수준인 아이엘츠

 



대망의 시험일이다!



충무로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5-10분 정도
남산스퀘어 건물 20층이 시험장이다.
저 네모 몇칸이 아이엘츠 시험 장소
날씨가 참 좋았지만 난 저 네모에 갇혀 시험을 본다 ^-^




회사건물 사무실중에 한 곳 사용하는것 같은 시험장
주말이라 같은 층에 다른 오피스는 다 어두컴컴 복도까지 어두웠다
10:20 까지 도착하라고했는데 10:00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음 문이 안열려 당황했다... 이러다 나 셤 못보는거 아녀.... 하고...

20분 좀 넘으니 담당자분이 나타나서 문 열어주심


시험 후기

 

스피킹

 

코시국이기 때문에 시험관도 마스크 착용, 나도 마스크 착용하고 시험 쳤다.
waiting room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 앞 타임 시험보는 사람이 빨리 끝났는지? 시험관이 idp 담당자분께 내 시험을 더 빨리 볼수있는지??? 막 이야기하심..
약간 당황스러웠다 ...

그치만 그 틈을타 시험관님 인상착의와 목소리를 파악했다 ㅋㅋㅋㅋ 휴.. 다행히 딱딱하고 엄격한 사람은 아닌거 같아보였다.
난 내 시험 시작시간인 40분을 기준으로 생각했어서 그때 바로 보는건 마음의 준비도 안된거같고 여태껏 공부한거도 좀 훑어보고 싶어서 30분 정도부터 보고싶다고 말했다.
( 솔직히 이거 거절했다고 기분나빠서 점수에 영향미치는건 아니겠지? 라고 잠깐 생각했음..... )

그리고 나는 약간 시험관은 딱 그 스피킹룸에만 있어야되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듯... 약간 자유롭게 돌아다니시고
시험전에 한국인담당자분이 여권사진 대조용으로 수험생 사진을 찍으시는데  
돌아다니시다가 나 사진찍히는거 계속 지켜보심 .....
⚡️

하하.....

하여튼 사진을 찍고, 시험관이랑 스피킹룸에 같이 들어갔다.
방음처리해놓은 회색 방이었고, 책상이랑 의자가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책상에 플라스틱 가리개를 해두었다.
마스크 + 플라스틱 가리개 + 방음처리된 방 3중 콤보라 그런지 시험관님 목소리가 바로 내 귀로 들어오는게 아니고 약간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 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책상이 작아서 시험관과의 사이가 꽤나 가까웠다.


Part 1

Work or study?

Why did you choose the job?

not like about your job?

relax between work?

sleep at work?

 

Mathematics

Did you study math in high school?

Did teachers try to do more fun to teach students?

Do you learn math now?

What can people do with maths in their daily life?



Part 2

Promise

Describe a time you made a promise to someone

종이, 연필주고 1분동안 브레인스토밍 하게 한다음에 2분내로 이야기하는것

앗쉬.. 하필이면 한번도 연습안한 주제가 나와서.. 당황하였지만.. 평정심을 잃지않고

엄마 생일선물로 명품백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 우리엄마 생일이었는데 난 평소엔 명품백에 관심이없었다~~ 그돈의 가치를 하는지 잘모르겠지만~~ 우리엄마는 우리를 지금까지 잘 키워주고 우리가 이제 그 은혜를 갚은 좋은 시기인것 같아서 블라블라~~~

그러고는 2분이갔다. 근데 내가 그래서 결국 약속을 지켰는지?를 안말한듯...

그래서 시험관이 마지막에 그래서 약속을 지켰니?라고 물어봤던듯....

평소에 스피킹 연습하면서 계속 했던말을 반복적으로 하는걸 피하려고 노력했는데... 완전 계속 반복해서 말함 ^^^^^



Part 3

파트2 주제에 대한 심화내용 질의

What kind of parents promise to their children in Korea?

한국은 어릴때부터 공부열심히해서 좋은 대학들어가서 좋은 직장 들어가는 그런 문화가 있는데~~ 블라블라

우리집은 아니었지만~~ 많은 한국 부모님은~ 자식한테 시험에서 1등하면 아이폰 12를 사준다고 약속한다~ 자식이 더 공부열심히하도록 motivation을 주기 위해서~~

 

Chidren should get rewarded prizes for keeping promises?

약속을 지키면 칭찬해주는게 좋은것 같다~~

나는 예전에 엄마한테 방청소 한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진짜 방청소 다하고 엄마한테 보여주면 엄마가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해줬다~~ 블라블라...

 

Is it common for ppl to break the promises now compared to the past?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결혼에 대한 약속인데 요즘 사람들은 결혼약속을 더 쉽게 깨는 것 같아.

예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해서 그냥 결혼을 했던것 같은데 요즘 사람들은 본인의 happiness를 위해서라면 결혼약속도 잘 깨는것 같아 블라블라....

 

다른 질문들은 시험관 반응이 약간 고개도 끄덕이고 공감한다.. 이런 느낌이였는데 ..

마지막 질문은 약간. . .

??? 물음표?? 약간 이런표정으로 쳐다보았음... ㅋㅋㅋ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더 약속을 잘 어긴다고?? 라고 다시 물어봤었나..?

 

하여튼 이렇게 스피킹 시험은 끝

예상외로 크게 떨리진 않았다.

근데 Part 3 하면서.. 내 스피킹 실력을 어떻게 더 보여줘야지!! 하고 중간중간 짱구를 굴리는데 시험이 끝나버림. 체감상 시간이 엄청 짧았다. 15분-12분? 정도만에 끝났고 이제 시험관이 잘가라고 다시는 안보길 기대한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스피킹 방을 나왔다.

 


다음시험은 1:00까지 와야되는데 시험장은 쉴공간이 없다. 남산스퀘어 지하에 식당가같은게 있어보이긴했는데 주말엔 다 닫는다고 한다. 건물 1층에 커피빈도 있는데 주말에 영업 안함




그래서 제일 가까워보이는 카페인 할리스에 가서 대충 점심먹고 다음 시험 전까지 공부 리뷰하면서 보냈다.




리스닝

 

리스닝은 4파트인데 기억나는 2파트는 아래 같은 문제였고.. (나머지 2파트는 왜 아무런 기억이 안남..)

1. 빈칸채우기 - 이사가는 지역 부동산?이랑 전화내용

2. Map 문제 - 헬스장 기구가 어디에 어떤게 있고 수영장은 어떤게 있고~~ 오후시간에 문닫는 시설은 어디?

리스닝은 평소에 캠브릿지에서 풀던것과 난이도, 속도가 비슷했던 것 같다.

 

리딩

 

나는 이번시험중에 리딩이 좀 어려웠다..

보통 3지문 중에 마지막 3번째 지문이 젤 어려워서 연습할때 부터 마지막 지문부터 풀고 3-1-2 이렇게 풀었는데 ..

3지문이 예상외로 나름 괜찮게 풀리길래 20분씩 안배해가면서 풀었는데

2지문이 무슨 인공 해양 암초? Marine Artificial Reef 에 대한 지문인데 ........휴.... 이게 진짜 어려웠다

20분안에 풀기에 시간이 부족했음 ㅠㅠ 결국 시간 부족해서 마지막 몇문제 거의 찍음... 넘 속상..ㅠㅠ

그리고 리딩은 통째로 1시간을 컴퓨터앞에서 집중해서 푸는게 좀 힘들었다 ㅠㅠ

내 집중력 뭐임????? 그리고 마스크 계속 쓰고 있어야되서 매우 답답

약간 숨이 안쉬어짐.. (그리고 시험보기 딱 이전에 회사에서 진짜 역대급 빡치는 일이 있어서 계속 토-일까지 빡침 지속됨... 휴 왜 하필 시험보는데 ㅠ )

 

 

라이팅

 

Task 1. 그래프 분석/비교

Bar graphs 4개가 나왔다.

x축 과목, y축 %

1960년 2000년 과목별(수학/과학/언어/예술...)로 남/여학생 좋은 성적을 받은 비율

 

 

기억을 살려 그려보자면 이런 느낌....

하.. 이 네개를 언제 다 쓰지? 하다가 더블 그래프 문제처럼 각 Body에 그래프 한개씩 나눠써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씀..

 

Body 1 Prompt reparaphrasing & Overall, it is clear that ~~ 60년대 그래프는 ~~, whereas 2000년대 그래프는 ~~~.

Body 2 According to the bar graph of 1960~~.

Body 3 In the graph 2000, ~~~.

 

그래프가 보여주는 수치만 글로 옮기려고 안하고 최대한 비교 & 분석을 하려고 노력했다.

ex) 60년대는 수학 과목에서 월등한 여학생 비율이 남학생 비율의 2/3 이였다. 언어를 잘한 여학생 비율은 남학생 비율의 2배이다 등등 ...

근데 또 쓰다가.. 그럼 2,000 년대랑 1960년대를 또 비교해야됨????? 이러다가 막 몇몇개 두드러지는 특징은 위/아래 그래프를 비교하면서 정신없이 썼다....

에휴.. 뭐라고 제대로 썼는지도 잘 모르겠다 진짜 ^^ 아주 정신없이 씀..

 

Task 2. 에세이 작성

100% 정확한건 아니지만 Prompt는 대충 이런 문제였음

sports stars or movie stars 가 good example이 아닌 경우가 있음에도 많은 아이들이 스타가 되길 원한다

Do you think it is a negative or positive development?

 

내가 공부했던 해커스 책에는 이 문제 negative/positive development prompt 가 Advantages/Disadvantages 유형에 속해서 각 입장에 대한 view 를 모두 다뤘었는데, 무료 첨삭 받았을 때 이 prompt에 대해 한 입장만 다루라고 했어서 한 입장으로만 적었다.

Negative

 

B1. TV에 보여지는 화려한 면, 부, 명예만 보고 많은 애들이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적성이 중요하고 talent도 중요 - talent가 있다하더라도 스타가 되는길은 힘들다.

f.e. k-pop industry trainee (연습생)을 예로 아주 소수만 성공한다. 그리고 얘네는 어린시절부터 트레이니를 하는데 만약 실패하면 그에 맞는 백업 커리어를 준비하기 어렵다.

 

B2. 요즘 celeb들이 good example이 되지않음으로써 대중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마약문제 - 마약을 하는게 비춰지면 애들한테 마약이 나쁜게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줄수있다.

학창시절 왕따 문제 - 요즘 많은 셀럽들이 어릴때 또래친구를 bully 했다고 밝혀졌는데 만약 사회적 분위기가 bully에 대해 관대한사회라면 아이들은 bully를 큰 문제삼지 않을것이다.

대충이런 식으로 썼던 것같다. 휴.. 생각해보니 왠지 B2가 좀 off topic인거 같네????????!!!!

휴..... 진짜... ㅠㅠ

평소에도 시간 재고 풀기를 연습했긴 했는데 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Task 1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거같다 ㅠㅜ 그래프가 4개다 보니까 다 비교를 한답시고 거의 30분정도를 Task 1 에 써버림 ^^ Task 2는 거의 30분 만에 휘리릭 썼다

Spell check도 제대로 못하고 시간이 다 지나가버려서 제출되었다.





드뎌 시험끝 ...
이제 좀 인간다운 삶을 살고있는 중....

지금은 점수를 애타게 기다리는데.. 진짜 요즘 ㅋㅋㅋ 아엘츠 점수 악몽까지 꾼다 ^^  

제발 원하던대로 한번에 끝낼 수 있기를 !

점수가 나오면 아이엘츠 독학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한번 포스팅해봐야겠다. 너문너무 공부하는데 막막했던 관계로..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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