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성수동 먼저가려고 성수역에서 내렸다.
처음 내려보는 성수역은 굉장히 아날로그스러움.
옛날 지하철역 느낌이였다.
성수동말고 점심을 먼저 서울숲가서 먹자는 결론에
성수역에서 내려 서울숲까지 걸어왔다.
트리마제에서 한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터널.
와 트리마제 살면 진짜 바로 코앞이군.
멀리서 보인 한강의 잔잔한 물이 너무 예뻤다.
한폭의 영화같았던 날
잔잔하다.
꽤나걸어서
서울숲 안으로 입성.
도미노피자를 사들고 나비정원 쪽으로 갔다.
왜냐면 여기가 앉아서 먹을 공간이 있어서 ㅋㅋ
치즈크러스트가 몇달째 너무 먹고싶었기에 고구마치즈크러스트 피자를 샀다.
근데 옛날엔 이름이 치즈크러스트 였는데 이젠 더블 치즈엣지??? 로 바뀜
바람이 불었지만 맛있었다.
다 먹어갈쯔음 피자 박스가 바람에 날라가서 뒤쪽에 앉아계셨던 아주머니들 빵터지고 우리도 웃고 ㅋㅋㅋ
서울숲은 카페거리가 생긴만큼 정말 힙해졌다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도 많고 서울숲 분위기와 잘어울린다.
카페진지함
이 카페도 차 위주로 파는 카페였는데 자리가 넓진않지만 포근한 느낌이 났다.
성수동-서울숲 일대는 예쁜 편집샵이 굉장히 많다는 걸 발견했다.
오래된 아날로그 서점
여기는 주로 그래픽 티셔츠 / 맨투맨 / 작은 소품을 파는 편집샵이었는데
스타일이 예뻤다. 맘에드는 맨투맨이 많았다. 안에서는 눈치보여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ㅎ
카페거리에서 사람들이 거의 달고나커피? 같은걸 들고다니길래
대체 어디길래 다들 저걸 먹는거지.. 싶었는데
ㅊa 라는 곳이었다.
가봤더니 사람이 진짜 미어 터져서 안에서는 절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먹진 않음
나중에 사람들 없을때나 날이 더 따뜻해지면 테잌아웃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 곳.
여기도 팝업스토어로 열렸던 로이로이서울 이라는 브랜드.
편집샵이었는데 너무 예쁜 여름티셔츠가 있었다. 재질도 보드럽고.
살까 고민했지만.. 미니멀리스트.. 나는야 미니멀리스트 꿈나무...
걷다보니 우연히 나온 슈퍼말차 성수.
말차덕후는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곳인데 여기도 만석 ㅎ
이날진짜 카페 다 만석이였다
여기도 나중에 한번더 가보고싶은곳!
즐거웠던 서울숲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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