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에서 밥을 든든히 먹고
연희동 산책을 하다가 카페로 향했다.
시오랑 아주 근처에 있었는데 골목들어가서 중간쯤에 있어서 찾기좀 힘들었다.ㅋㅋ
푸어링문 앞에서
보통 카페는 통유리에 탁 트여서 안에 사람들이 잘 보이는 곳이 많은데
푸어링은 밖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갬성있다고 찍고 너무 좋아했던 간판부분 ㅋㅋㅋ
딱- 해질녘 시간과 맞물려서 뭔가 진짜 느낌있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굉장히 어두워서 한번 놀란다
바깥세계와 카페 안의 세계가 다르게 느껴질만큼 밖과 안을 구분짓는 이 카페만의 분위기가 있었다.
주문하는 카운터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추천도 해주시고 재료가 어떤게 쓰였는지 굉장히 잘 설명해주심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뱅쇼 6.0 한 잔과 Clementine 5.0 한 잔을 시켰다.
카페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이날은 사람이 많이 복잡한 느낌도 아니었다.
보통 이런 인스타갬성? 카페는 여자손님이 거의 다 많은 걸 봐왔었는데 이 카페는
남자끼리 온 손님도 매우 많은 걸 봐서는 남자 분들에게도 '호'인 카페인듯
아날로그 난로와 매거진 랙까지.
킨포크를 한번 가져와서 봤다.
근데 이카페는 매우 어둑한 분위기라 나는 글자가 잘 보이지 않던데
다른 분들은 혼자와서 책읽는 분들도 많았다
화장실이 진짜 최고 어두움 ㅋㅋㅋㅋㅋ
클레멘타인과 뱅쇼
뱅쇼 달았지만 진짜 맛있었다
클레멘타인도 오렌지+레몬 조합인데 달지않고 진짜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새콤한 음료였따
음료이름이 클레멘타인이라니.. ㅎㅎ 이터널선샤인 여주인공이 생각났다
카페에 놓여져있는 스티커?를 두장 가져왔다
다이어리에 붙이려고 ㅎ
스티커가 카페 분위기와 참 잘어울렸다
여기는 스피커가 빵빵해서 노래감상하기 되게 좋은카페이다
좋은 노래가 되게 많이 흘러나왔다
신청곡 적는 request 종이도 있는것으로 보아 신청곡도 틀어주시는듯
밝은 분위기 보다는 조금은 moody한 분위기의 카페
다소미는 최근갔던 카페 중 최애카페가 생긴것 같다고 한다.
좋은 시간 보내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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