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난 2월
비자 서류 준비 다~ 해서 제출 완료하고, 비자접수센터 VFS에 가서 바이오메트릭스 등록도 마치고 비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2월 4일 VFS 서울지점 방문해서 지문 찍고 사진찍고 등등 바이오메트릭스 하고 옴
근데 바로 다음날인 2월 5일이민국에서 메일이 와 있었음
2월 5일 이민국에서 새로운 메일옴
첨엔 뭐지? 설마 벌써 비자 승인이 난건가? 했는데
흠 메일 내용을 보니 뭔가 추가 다큐먼트를 요구하겠군.. 왜??? ㅠ 나 범죄 저지른거 없는디..
로그인해서 들어가니 이민국한테는 아래와 같은 레터가 와있었다.
나한테 2011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의 행방을 낱낱히 소명하라는 것이었다.
하.... 진짜 ㅠ 니네 뭔데... 무슨 10년동안의 행방을...
구글링 해보니 캐나다 비자 processing할 때 이런 케이스가 종종있는 듯 하다. reddit에서 어떤 사람은 20년 동안 기록 내라고 했던 거도 봄.
이때 잠깐 멘붕이 왔지만 아!!!? 출입국사실증명서라는게 있었던거 같은데.. 하고 거기에 다 나오겠지 생각함
⬇️ 출입국에관한 사실증명 발급하기 ⬇️
https://www.gov.kr/mw/AA020InfoCappView.do?CappBizCD=12700000024
근데 막상 발급해보니까... 출입국사실증명에는 출/입국 날짜밖에 안나오고 국가는 나오지 않는다.
이때부터 열이 받기 시작...
그래도 내라니까... 레터에서 링크준 IMM 5257 SCH1 form 을 다운받아서 pdf에 기억을 되살리고 되살리고 하면서 열심히 적었다.
ㅎ 근데 열분들 다 아시죠? 캐나다 이민국에서 작성하는 PDF 파일은 걍 열면 이렇게 Please wait... 만 나와서...
어도비 Adobe Acrobat 깔아서 어도비로 열어야만 열리는 거... ( 이거도 할말하않 )
쨌든 .. 아니 10년동안 내가 여행을 한 두군데를 했어야지 적다보니까 적는 row 수가 엄청 많아짐. 그래도 출입국 날짜랑 맞아야하니까 쭉 적음
근데 2차 빡침 시작
PDF에 적는데 row 가 추가가 더 이상 안됨 ... ㅎ
아무리 해도 방법을 찾지 못함.
뭔가 너네가 rows 추가를 못하게 막아둬서 더 이상은 적어두지 못했어 라는 노트를 남기고 싶었는데 그런 노트따위 적어두는 곳도 없음
2024년 히스토리를 쓰지 못했지만 그냥 내기로 함 (유저가 못 쓰게 막아뒀는데 난 할만큼 했다!)
다 작성하고 이렇게 form 문서에 나오는대로 validation 도 다 함! 빠뜨린건 없군.
그리고 이민국 홈페이지에서 서류 제출하는 곳에 Replacement Needed 라고 나왔던 행에 업로드 파일을 눌러서 작성하고 나서 저장한 IMM 5257 SCH1 form pdf 파일을 업로드 했다.
업로드 하고 나면 이제 Uploaded - not submitted to IRCC 라는 문구가 나온다.
나는 이때 업로드 다했으니까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고 캐나다 이민국의 연락을 기다리는데...
2월 21일 이민국에서 새로운 업데이트
어?? 드디어 비자 승인인가? 하고 봤는데..
IMM 5257 SCH1 form 이 제출 안 되었으니 다시 정해진 기한까지 제출하라는 레터였다.
롸? 나는 제출했는데 얘네 뭔소리 하는 거임?
알고보니 내가 착각한거였음;;
서류를 업로드하고 Uploaded 라는 상태는 업로드만 된거고 제출은 안된거다.
다시 IRCC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 서류 제출하는 페이지에 바로 스크롤을 내리면
이렇게 NEXT 라는 버튼을 누르는 곳이 있다.
그리고 내 이름 적고 밑에 사인버튼까지 최종으로 눌러야지 제출이 완료된거다.
위 같이 제출이 완료되면, Replacement Provided 라고 상태가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재 제출할때, 처음 업로드했던 문서에 출입국 사실 모든 히스토리를 적지 못한게 마음에 걸려서 이 때는 쓰고자하는 년/월에 여러 오만 군데를 여행했던 유럽여행 같은 경우 한 줄에 (2016 1월 / 나라는 대표로 Spain으로 선택 / 스페인, 오스트리아, 독일 도시 몇군데 ) 이런식으로 합쳐서 적어뒀다.
다 제출하고 나면 이렇게 컨펌 메일도 날라온다.
나한테 캐나다 이민국에서 IMM 5257 SCH form을 추가로 요구했던 건,,, 추측컨데 내가 학교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갔을 때 초등학교에서 무급 인턴을 했었을때의 경력을 resume에 적어뒀는데, 그때 나는 비자 없이 관광비자로만 캐나다에 갔었다. (학교 - 정부 부처가 실시했던 합법적인 프로그램) 근데 캐나다 이민국에서는 어? 얘 비자도 없는데 일을 했나? 라고 생각했을 수 도 있을듯....
여튼 추가 문서를 제출하고나니, 다행히 비자는 이후 하루 만에 승인이 떨어졌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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